본문 바로가기
일상/우지니네 life

29개월 아기 발달(언어인지발달, 소근육, 대근육 발달/이거뭐야 병의 시작)

by 우진맘:D 2020. 9. 6.
728x90
반응형

29개월 남자 아기 발달 

+915 / 키 95cm / 몸무게 14kg


● 수면 / 식사 

29개월이 지나고 30개월을 앞두고 있는 우리 아들 어린이집 다니고서부터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으려니 먹기 싫은지 한숟갈 먹을까 말까 하더니 가정보육중인 요즘은 그래도 아침은 먹여줘야 그나마 3숟갈 정도 먹고 있다.

가정보육 하기전 어린이집에서는 아침 간식 건너뛰고 점심때는 혼자서도 밥도 잘먹고 반찬이랑 국도 어느정도는 먹는다 했는데 가정보육하면서 그 패턴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

요즘은 아침 8시 쯤에 일어나고 밥먹고 간식먹고 점심먹고 낮잠은 안자는 경우가 다수.. 그러다 저녁먹고 9시쯤이면 취침.

낮잠을 자는 날에는 10시에 자지만 대부분이 낮잠을 안자고 놀다가 일찍자는 날이 많다.


언어 / 인지 발달

불과 10개월 전인 19개월 즈음엔 아빠, 엄마 등 한단어도 또렷이 할까말까 했고, 그렇다보니 대학병원 정밀진단까지 권유를 받았던 아들.

그래도 조금 기다려보자 하면서 10개월이 지난 지금은 말이 많이 늘었다.

엄마, 아빠, 멍멍,야옹,이랴이랴, 꿀꿀, 어흥, 고공(공룡)경딸따(경찰차), 이거뭐야? 뭘까?, 뭐해?, 와봐, 물, 컵, 부릉부릉, 네, 응?, 아냐, 시져(싫어), 빠뽀빠뽀(삐뽀삐뽀), 이용이용, 매미, 사탕, 키키(뽀로로와 같은 캐릭터이름), 쉬, 응가,  우와 

문장으로는 엄마 이리와봐, 엄마 쉬, 이정도만 하고 아직은 단어로만 천천히 하고있다. 

같은 모양의 블럭을 모을 줄 알고, 비슷한 모양으로 똑같은 모양을 만든다.

똑같은 색끼리 모을 줄 알고, 어떤게 무슨 색인지 집어낼 수 있다.

사진을 보고 아빠 어디있어?하면 찾아 집어낼 수 있고, 아빠 방에서 안경가져다 줄래?처럼 지시를 하면 하면 어디있는지 알고 가져다 준다. 눈 꼭 감고 눈뜨라고 할때 그대로 행동할 수 있는 정도로 왠만한 지시하는것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하는 편이다.


소근육 발달

- 뚜껑을 돌려서 열수 있고, 족집게를 한 손으로 집고 오므렸다 벌렸다를 한다.

- 젓가락으로 면을 집어 올려서 먹기도 하고, 분무기나 장난감 물총을 잘 쏜다.

- 블럭이나 휴지, 통조림 등을 자기 키만큼은 올릴 수 있다.

등 워낙에 손으로 조물조물 하는것을 좋아하다보니 소근육은 이전부터 발달이 좋았던 편이다.

 


●대근육 발달

- 씽씽이를 한발로 밀면서 탈수 있고, 공을 차면서 달릴 수 있으며, 공을 위로 높이 던질 수 있다.

- 철봉에서 5초 이상 메달릴 수 있고,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갈 수 있다.

- 혼자서 앞구르기를 할 수 있고, 침대높이에서 두발로 뛰어 내릴 수 있다.

워낙에 활발하다보니 노는것도 위험하게 놀때가 있어 걱정이 되기도 하고, 행동하나하나가 빠르다보니 쫓아가는게 힘들정도.... 


요즘은 많은 아기들이 말이 틔였을때 한다는 이거뭐야 병이 우진이도 시작이 되어 요즘 새로운것, 궁금한것 보면 무조건 이거뭐야? 하고 물어본다.

인터넷이나 책에서도 봤을 때 아기가 이거뭐야?라고 물어보면 뭐든지 잘 이야기 해줘야하고, 똑같은것을 되물어 봤을때는 똑같은 것이라 하더라도 다르게 이야기 해줘야 아기가 더욱더 받아들일 때 풍부하게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본 적이 있다.

예를 들어 아기가 컵을 보고 이거뭐야? 하고 물을 때, 단순히 "컵 이야"보다는 "이건 ○○이 컵"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주면 더욱이 좋다고 한다.

가정보육 시작하고 아이와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더욱이 다양하게 놀아주려 하고, 묻는 말에 다양하게 답해주려 노력 중이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게 육아인가보다.... 

모든 가정보육하고 있는 부모님들 모두 힘내자구요. 화이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