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보는 '도토리 묵'만들기
안녕하세요:)
날씨가 거의 폭염수준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냉장고 정리를 할 때가 되어서
정리하던 중 시어머님께서 주신 도토리 묵 가루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물어물어 도토리 묵을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도토리묵 가루 2컵, 참기름 한숟갈, 소금 0.5큰술 , 물 10컵
엄마 말로는 1:1 비율이 가장 좋은 비율이고
묵가루는 국그릇으로 1대접, 물은 국그릇으로 5대접이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물컵(대략 종이컵크기)으로 도토리묵 2컵, 물 10컵으로 양을 맞췄답니다.
묵을 만들때 오목한 곳에다 해주는게 조금더 편해요.
눅지 않게 계속해서 저어주어야 하기때문에
오목한 곳에다 하면 눌러 붙는걸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어요.
묵가루를 넣고 물을 넣어준다음 잘 풀어줍니다.
숟가락으로 푸는것보다 거품기로 푸는게 조금더 수월하게 풀수가 있고,
섞어보니 묵가루가 위에 둥둥 뜨다보니 골고루 풀어주는게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냥 묵가루만 하면 싱거울 수 있으니
소금으로 조금 간 맞춰주고 윤기가 나게 참기름을 넣어주었어요.
잘 섞어주었다면 강불에 끓여줍니다.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해서 저어주어야 하고,
젓다보면 중간중간 몽글몽글하게 변하면서 나중에는 걸쭉하게 변하는걸 알수 있어요.
뽁뽁 거품이 터지도록 끓는다면 약불에서 조금더 끓여줍니다.
저희 엄마 말로는
언제까지 끓여야 하는지 모르겠으면
저렇게 나무주걱을 가운데 꽂아서 쓰러지면 더 끓여야 하고,
꼿꼿이 서있으면 다된거라고 알려주셨어요 ㅎㅎ
그래서 저도 한번 해보았는데 정말 쓰러지지 않고 잘 서있더라고요?
도토리묵 끓이는 도중에 담을 용기를 준비해둡니다.
용기는 사각용기에 담는게 나중에 먹기도 편해요.
다 되었다면 준비해둔 용기에 담아주면 끝!
용기에 담아두고 식혔다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욱 탱글탱글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요.
시간이 오래걸릴 줄 알았던 도토리묵 막상해보니 간단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다음에는 양념장도 만들어서 다시 해먹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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