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따듯해진 탓에
여기저기 벚꽃들이 만개하고
그래서 아침일찍 강릉으로 떠났다.
역시나 벚꽃들이 만개!!!!
도착한 경포호수에는 호수 근처로
벚꽃나무가 어찌나 이쁘던지.
한바퀴 걸을까 하다 자전거타고 싶다는 아들말에
자전거 대여하기로!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자전거를 타고싶다면 주차장은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가까운 주차장에 해야
쉽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우리는 반대편에 주차했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주차자리는 금방 겟할 수 있었다.
우리가 겟한 자전거 대여소
다른 곳은 빨간자전거에 귀여운 것도 있었는데
파란색을 좋아하는 아들의 선택!
가격은 몇인용인지에 따라 다른데
우리가 탄건 4인용으로 1시간에 2만원이었다.
자전거로 구경하면서 보는 경치는 너무 좋았다.
중간중간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찍고
자전거로 타면 경포호수를 한시간에 볼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해서 몽글몽글하게 핀 것이
정말 무슨 팝콘이라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들이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공원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는 벚꽃이 많이 피지 않아서 많이 못봤다 했는데
여기에서는 원없이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들도 벚꽃과 한컷!
벚꽃이 정말 이쁘게 피어서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오는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지만
너무 이쁘게 나왔다 :D
벚꽃구경을 다하고 자전거 반납 후
경포호수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를 보러 Go!
요번 경포 벚꽃축제 이름은
'경포, 벚꽃에 물들다'
벚꽃이 만개하듯 그게 걸맞는 이름인듯 했다.
요번 벚꽃축제에서는 노래자랑, 버스킹, 운동회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워낙에 차들이 많았어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경포호수 자전거 대여소 거리 즈음에다
주차를 하고 오는 것이 조금 더 편할 수 있다.
축제 입구를 들어가다보면
어린이용 바이킹도 운행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무섭게 올라가서 아들은 무서워서 패스!
벚꽃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도 판매하고 있다.
옛날과자, 오징어구이, 닭꼬치, 탕후루, 회오리감자 등등
먹거리들 말고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들도 있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풍선터뜨리기와, 캐리커쳐그리기, 공연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었다.
이렇게 포장마차처럼 운영이 되기도 했다.
잔치국수, 곱창볶음, 국밥, 통돼지 바베큐 등등
한끼 식사로 떼우기에도 충분했다.
벚꽃축제라고 해서 크다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작았고 이날은 바람이 불었어서
앉아서 먹을 수 가 없어 닭꼬치만 먹고 후다닥 차로!
예전에는 걸으면서 경치구경을 하느라 시간이 걸렸는데
자전거로 천천히 구경해도 1시간정도 걸렸던거 같다.
그래도 1시간이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었고,
알차게 자알 구경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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